부안 마실상권 활성화 80억 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내년에도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전북중기청은 도내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6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내년에 총 15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부안상설시장과 터미널 인근 마실상권 활성화에 총 80억원(국비·지방비 각각 40억원)을 지원, 부안투어스타트(BTS)센터, 이색거리 조성 등의 환경개선사업과 공유 플랫폼, 축제, 야시장 등의 오감만족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주모래내시장에는 총사업비 4억6천만원(국비 2억3천만원, 지방비 2억3천만원)을 투입해 수제 음식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김제전통시장에는 총사업비 4억4천만원(국비·지방비 각각 2억2천만원)을 지원해 상설 먹거리 광장(夜)시장 조성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익산중앙시장에 총사업비 34억1천만원(국비 17억원, 지방비 17억1천만원)을 지원해 2천450㎡ 규모로 쇼핑, 문화, 교육, 체험, 놀이콘텐츠 등 고객 유인시설의 공간과 함께 청년몰을 조성하고, 내년 1월에 문을 여는 김제전통시장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해 국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군산대야시장, 무주시장, 임실시장, 전주신중앙시장, 전주중앙상가 및 남원용남시장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1억1천만원(국비 12억7천만원, 지방비 8억4천만원)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익산남부시장, 고산미소시장, 정읍샘고을시장 등 총 9개 시장에 총사업비 36억5천만원(국비 29억4천만원, 지방비 3억8천만원, 민간부담 3천만원)을 지원, 시장별로 경영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윤종욱 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활성 및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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