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병모)과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채정묵)이 지난 24일 완주군을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완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두 개 조합은 450만원 상당의 지역생산 농산물(쌀)과 마스크 등을 전달, 이 자리에는 박성일 군수와 박병모 이사장, 채정묵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불러온 경기침체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럴 때일수록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뜻에 따른 마련돼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두 개 조합은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사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500만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한 바 있다.
박병모·채정묵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조합원들도 상황이 좋지 않지만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은 더 심하지 않겠느냐”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는 중소기업인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사랑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전북가구공업-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온정의 손길
- 경제일반
- 입력 2020.12.27 00:32
- 수정 2020.12.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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