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내년 신학기에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초기 적응활동 지원 교재 및 웹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입학초기 적응활동 교재인 ‘두근두근 1학년’ 학생용 교재, 교사용 지도서와 웹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에 학습과 기본생활 습관 형성 등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중단 없는 교육과정을 지원해 왔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등교수업일을 최대한 확보하여 학습격차 해소와 사회성 발달을 위한 비접촉 수업 놀이 등도 지속해왔다.

이번에 수정․제작해 보급하는 교재는 총 3개 단원 39개 주제, 58차시로 구성됐다.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 단원 안에 색칠하기, 놀이하기, 종이접기, 노래와 율동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습과 심리․정서적 적응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교재 내용 중 동영상, 사진,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각 차시별 활동 순서에 맞게 웹콘텐츠로 제작해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별도 서버(http://first.jbedu.kr/)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자료를 보고 학습할 수 있다.

도교육청 임미성 장학사는“기존에 개발된 자료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수정 제작돼 보급할 예정이다”면서 “이를 통해 내년 신입생들이 감염병 상황에서도 즐겁게 공부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전북지역 외 타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자료와 콘텐츠를 계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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