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8일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개업 수의사 5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공중방역수의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읍·면 담당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를 순회하면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찰과 결핵병 검진 등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동물진료 및 질병조사를 통한 예찰활동을 비롯해 축산농가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조류인플루엔자 임상·간이진단키트 검사,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접종지원 등 일선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전염병별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 예찰과 전염병 발생 신고접수 및 1차 확인의 역할도 담당하며 재난성 전염병 발생 시에는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발생지역 내 살처분, 긴급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가축방역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수의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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