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평가 우수기관 첫 선정
전국최초 입식우 이차보전사업
기관장 혁신리더십 등 주목

임실군이 정부혁신 우수기관에 첫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62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로 평가됐다.

임실군은 지난 3월 군 특성에 맞는 ‘2020 임실군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4개 분야 44개 세부 혁신과제를 설정, 분야별 역점과제 위주로 추진한 혁신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행정 활성화를 강조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농촌협약 시범사업을 통한 지역혁신 기반조성 △전국 최초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진이 기관 자율혁신 항목에서 우수사례로 주목 받았다.

또한 △더불어 살고 싶은 생활복지사업을 통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근로자 고용의무 이행실적을 통한 포용적 행정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참여와 협력 항목의 △협업을 통한 무단방치 폐농기계 수거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추진 등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향후 평가 세부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각종 정책 수립 및 발굴과정 전반에 혁신가치를 반영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최초로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 공직자 모두가 군민이 체감하는 혁신정책과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