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적이고 난방비 절약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총 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5대(일반 20대, 저소득층 15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2021년 1월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금액은 일반가정은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가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1대당 6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도시가스 공급지역 내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포함)하는 가구이며, 신청은 주택소유자가 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택소유자로부터 위임 받은 세입자도 가능하다.

심민 군수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가구의 경제적 부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호과 수질생태팀(☎063-640-2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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