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대회 1년 연기 따른
사업비 54억중 34억만 확정
인력도 10% 우선 감축키로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예산과 인력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대회를 사실상 1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대회 일정 확정절차 및 고강도 업무인력조정에 들어갔다.

조직위 사무처는 지난 24일, 집행위원회에서 대회 연기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문체부 협의, 위원총회를 거쳐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IOC 공인단체)의 최종 승인 등 대회 일정 조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사업비도 삭감 조정하고, 사업도 대회 준비를 위한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월 도의회에 제출된 54억원의 예산 중 대회 연기검토에 따라 사업비 20억원을 조정하여 34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21년도 주요사업도 대회 협력체계 구축, 운영지원 및 인력 확보, 상징물 개발 및 활용, 시군 경기종목 및 경기장 선정, 대회 참가자 모집 및 홍보 등 대회 준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1년 연기에 따른 조직위 사무처 조직․인력도 고강도 감축 운영한다.

문체부에서 직제승인되어 ’21년 7월로 계획된 2단계 직제개편을 1년 늦춘 ‘22년 7월로 조정하고, 현재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서도 10%를 우선 감축하기로 하였다.

도 및 시군의 파견인력도 소속기관의 의견을 들어 인력을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대회 일정이 연기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과감한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하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소한의 예산과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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