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제시 나 선거구 1차 예비 후보자 4명을 선출했다.

28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통해 김승일, 왕창모, 최정의, 홍성학 후보(가나다 순)에게 관할선거구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겸하고 있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의 피선거권 여부 △당적보유 여부 △학력 및 경력의 허위기재 여부 △해당행위 전력 등의 심사기준에 더해 △당 관련활동인 타당 및 무소속 출마 이력 △당적변경 및 수상경력, 징계 경력 등을 꼼꼼히 심사했다.

이재운 공천관리위원장은 “김제선거구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당원은 반드시 전라북도당의 심사를 거쳐 예비후보 자격을 부여받아야 한다”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예비후보자 선출에 이어 내년 1월 11일~15일 5일간 2차 예비후보자공모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선거구는 동료의원 간 불륜 스캔들과 의회 파행 운영 등으로 주민 소환 투표에 직면한 온주현 당시 김제시의장이 지난 10월 의원직 자진 사퇴를 한 지역구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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