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주 동서학동-김제
지평선산단 선정 2024년 입주

전북지역에 올해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206호가 공급된다.

지난 상반기 김제시 백구면에 선정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100호를 포함하면 올해 들어 전북지역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306호에 이른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과 산업단지ㆍ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보다 72~80%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로 전북지역에 전주 동서학지구 96호,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 내 110호 등 206호를 선정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9곳 2천136호가 선정됐다.

이번에 전북지역에 선정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께 공급될 예정이다.

전주 동서학지구 96호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유형으로 선정됐다.

지역 내 문화산업인 무형문화재와 연계해 예술인 주택과 무형문화 전승지원 등을 위한 전수 이수관, 공연‧창작활동 공간 등을 제공한다.

사업 시행자는 전주시와 LH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동서학지구는 전주 시가지 내에 입지해 생활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에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센터, 무형문화 보전ㆍ전승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다.

버스터미널과 전주역, 버스정류장 20개소 등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행복주택은 LH가, 전주이수관과 생활 SOC는 전주시가 맡아 시설을 운영한다.

김제지평선 산업단지 내 110호는 백산면 부거리 1595번지 일원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으로 건립된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사업 시행자는 김제시와 LH가 공동으로 맡는다 김제지평선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변에 대동·서흥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단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높고 초등학교, 공공시설 등이 인접해 생활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반경 500m 내에 버스정류장 6곳과 김제역(KTX), 시외버스터미널(5.6km) 등이 위치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행복주택은 LH가 맡고, 주택 내 특화시설은 김제시가 운영하는 쪽으로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310번지에 LH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100호가 선정된 바 있다.

이 곳은 주변에 백구 제1특장차, 지평선산업단지가 있으며 대상지와 연접해 건설할 계획인 특장차종합지원센터, 스마트팜 혁신벨리, 자기인증센터 등과 연계해 근로자 지원시설, 기업성장시설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 상반기에 13곳 1천918호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9곳, 2천136호를 선정해 올해 총 22곳 4천54호를 선정했다.

내년에도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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