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28일 "전주역 KTX 증편이 확정돼 내년 1월 5일부터 추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라선 증편과 수서발 전라선 편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코레일 사장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당시, 전라선 최대 규모 도시인 전주의 열차 이용객이 일 평균 4,987명(주중 4,079명, 주말 6,2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중 28회, 주말 34회 정차에 그쳐 시민들로부터 증편 요구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증편과 관련, 김 의원은 "서울과 전주 간의 접근성을 높여 불편을 줄이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전라선 증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더 많은 증편과 함께 수서발 전라선 개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