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내년 3월 착공식
문화재 시굴조사 추진중
2월 기업 분양계획 공고

임실군이 내년 초 착공을 앞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오수면 금암리 산 23번지 일원의 165,980 평방미터 부지에 총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심 민 군수는 29일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화재 시굴 조사 용역사의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를 가졌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지난 해 12월 감정평가 이후 담당 부서에서 편입토지 대상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로 80% 이상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보상 협의로 문화재 시굴 조사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오수 제2농공단지조성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12월 말 농공단지 지정 신청을 통해 내년 1월 전라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를 받아 3월 착공 및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착공에 앞선 2월 분양 계획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 할 계획이며, 투자협약을 한 후 공사를 추진하고 이듬 해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농공단지는 오수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과 맞물려 반려동물 관련 지역특화단지 및 일반농공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는 물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의 입주로 오수 반려동물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내년 3월 착공을 앞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에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오수 반려동물 산업화를 앞당기고,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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