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30일 백산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백산 장학회는 백산면 양돈농가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백산면 장학회는 백산면민의 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백산 장학회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12월 백산면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사항으로 인하여 기탁식만 진행하였다.

장학금은 백산면 지역인재들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장학금으로, 백산 장학회 삼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올해는 총 2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탁식은 코로나 2단계 상황을 감안하여 백산 장학회 회장(수록리 박현식)과 총무(상리 김락기), 장학금 심사를 주관하는 백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였다.

한편 매해 장학금을 기탁해서 백산 장학회를 운영 중인 백산면 양돈농가는 총 7농가로, 수록리 박현식, 상리 김락기, 조종리 김현욱, 하정리 구철규, 상리 정동희, 상리 김광선, 상정리 이주엽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박현식 백산 장학회장은 “처음에 백산면 양돈농가에서 지역에 악취 등 피해를 우려해 지역 환원사업으로 시작한 백산 장학회가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을 맞아서 참으로 뜻 깊고, 저희가 기탁한 1,000만원이 백산면 지역인재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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