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 199대 인력 383명 투입
출근길 403개노선 제설작업 실시

도내 11개 시군에 30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도가 긴급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날 시군과 함께 출근길 안전을 위한 도로결빙 예상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제설장비 199대, 인력 383명, 제설제 1375t을 투입해 403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운용하고 있다.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곳의 피해예방을 위해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또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에 대해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설 전·중·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필요 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문자 발송, 마을 방송을 통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방문·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토록 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 겨울 처음으로 많은 눈이 옴에 따라 최대 예방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했다”면서 “적설취약시설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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