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9일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오봉초는 학교 텃밭에서 얻은 판매 수익금 62만원 전액을 형편이 여의치 않아 힘들어할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JTV전주방송에 전달했다.

지난 1년 동안 오봉초 전교생(33명)은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인 ‘학교 스쿨팜 체험활동’을 활용해 각종 채소를 심고 재배란 가운데 최근 수확한 채소를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얻을 수 있었다.

정혜영 교장은 “학생들이 땀과 노력으로 얻은 텃밭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 내 불우이웃을 돕는 뜻깊은 기부를 자발적으로 동참해 기특하다”면서 “생활고와 코로나19, 한파로 삼중고를 겪고 있을 불우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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