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생진원 업체 온라인
시장진입 1:1 맞춤형 컨설팅
14개소 전년비 4.1% 매출늘어
10개사 공동마케팅 10억매출

전북도가 전통식품 육성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발 벗고 나선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우수 전통식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차별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식품 특화자원의 매출과 신시장 창출로 전통식품 산업의 성장을 꾀하였고, 실제로 국내‧외 판로가 개척되며 도내 전통식품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시군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전통식품 업체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한 일대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온라인 공동 쇼핑몰 프로모션, 수도권 잠재 소비자 확보를 위한 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지원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다변화고 꾀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지원대상 14개소(1시군 1개소) 매출액 조사 결과, 전년동기 대비 4.1%나 매출이 늘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전통식품 마케팅이 틈새시장을 파고들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전북은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 도내 전통식품과 농식품 기업 10여개사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9억4천800여만원의 납품 계약과 현장매출 5천200여만원 등 총 약 10억원의 판로개척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도는 내년도 예산을 증액하여 수산 분야를 포함한 도내 20개 기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단순 지원을 탈피한 시장 진입형 차별화 통합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 △ 소비자 위주의 시장 지향적인 제품 변화 유도 △ 기업인 비즈니스 마인드 개선 △ 온·오프라인으로 다변화된 차별 마케팅 전략으로 도내 전통식품 기업 판로 개척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시장 경쟁력 확보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우수한 전통식품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화 자원의 매출을 올려나갈 계획”이라며 “신시장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위탁기관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6일까지 2021년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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