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용머리고개와 예수병원 앞 등 고갯길에 비상용 염수분무장치를 상시 배치하는 등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완산구는 제설차량의 투입 지연을 보완하고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염수분무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염수분무장치 설치로 동 주민센터 관리자는 제설차량이 신속히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염수분무장치가 설치된 곳은 ▲예수병원 앞(서원로) ▲용머리고개(용머리로) ▲마당재(아중로) 등 3곳 6개소로, 경사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노송동·완산동 주민센터에는 염수탱크(1000ℓ)가 배치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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