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효를 실천하고 지역 문화발전과 공익을 위해 앞장서 온 자랑스러운 남원인을 발굴해 표창하는 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지난12월30일, 2020년 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에 문화장에 송화자, 공익·애향장에 오정수, 효열장에 이춘자 씨를 각각 선정했다.

▲ 문화장: 송화자(62)씨는 가야금 연주자로 1983년 남원시립국악원에 1급강사로 부임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전국대회에 출전한 제자들이 가야금 병창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판소리 고장 남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 공익·애향장: 오정수(76) 씨는 남원에서 태어나 육군하사로 전역 한 후 지난1973년부터 새마을회원으로 활동하며 근면, 자조, 협동의 봉사정신을 47년간 실천해 왔다.

1998년부터 남원시재향군인회에 가입해 활동하며 호국의식 강화와 사회질서 유지, 회원간 상호친목에 노력해 왔고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청소년지도위원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해 왔다.

▲ 효열장: 이춘자(59) 씨는 남원 운봉에서 1남 6녀 중 둘째로 태어나 윤춘식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친정어머니가 56세의 젊은 나이에 중풍으로 쓰러지자 요양시설에 위탁하지 않고 옆에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고 또 심근경색, 심장질환으로 자주 쓰러지자 그럴 때 마다 병원을 오가며 30여 년간 병간호를 하며 자식 된 도리를 다해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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