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백신 코로나 잡힐것
착한 임대인운동 등 함께해
전북 국가예산 8조 확보 등
경제회생 기반마련 기대 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침울하게 보냈습니다.

역사에서 2020년을 지워버리고 싶다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의 모든 문화를 바꿨습니다.

기존의 일상을 변화시켰고 완전히 새로운 질서와 체제가 들어섰습니다.

전북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타 시도보단 적지만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었고 이로 인해 자영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언제쯤 코로나가 종식될 것인지, 수많은 도민이 걱정과 근심 속에 지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희망도 같이 가졌습니다.

코로나19가 언젠가는 잡힐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서로 돕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재난지원금 보조,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전주와 전북에서 시작된 이들 정책과 제안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전북의 저력이 전국에서 인정받은 것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회생’이라는 두 개의 희망이 현실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곧 우리 손으로 개발한 치료제와 충분한 양을 계약한 백신이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월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회생을 위한 기반도 잘 다져 놓았습니다.

전북은 지난 연말, 2021년도 국가 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여기에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군산형 일자리 공모신청, 새만금동서도로 개통 등 새만금 시대도 바짝 다가왔습니다.

특히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은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어 전북은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산업의 확실한 메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또 내년 대선을 위한 여당의 후보 선출이 시작됩니다.

전북은 고향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선 도전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지역 출신의 대선 후보 그리고 전북 최초의 대통령이 나올 지 도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올 한 해도 코로나19로 시작하지만 전북의 힘으로 코로나가 잡히고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의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전북중앙신문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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