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로 포장과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에 따른 재활용품 용기 또한 늘어나자 군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관내 재활용품 배출장소 150곳에 분리배출 안내표를 설치해 군민들이 올바르게 재활용품을 분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안내표에는 요즘 사용량이 급속히 늘고 있는 플라스틱과 페트병 등에 대한 분리배출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분리배출시 내용물을 비우고 용기내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도록 깨끗이 세척한 후 재활용품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또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지나 스티커 등도 제거한 후 분리배출 해야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가정내에서 1차로 분리보관을 한 뒤 지정된 요일에 마을별 거점배출장소(분리수거대 배치장소)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플라스틱·병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행군 후 배출해야 하며, 택배 박스 등은 송장과 테이프의 부착물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깨진 유리병이나 유리, 거울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문지로 싸서 쓰레기 마대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품목에서 종류별 분리배출이 잘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분리배출이 완전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배출단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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