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환경공학-건축-탄소나노신소재
3개학과 LX 트윈캠퍼스 활용 운영
스마트시티 구현할 융합전공 개설
리빙랩 도입 코로나 방역시스템 주도

산학관 커플링사업 스마트시티 최초
오픈캠퍼스 지역 주민에 학교 개방
스마트시티 분야 실무 프로그램 운영
기초소양-인성교육 등 취업률 높여

전주대학교 스마트시티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흥진 교수)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구현하는 플랫폼인 스마트시티분야 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전주대 스마트시티사업단은 대학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스마트시티 분야로는 최초로 2020년에 선정돼 다양한 전공 학생 50여명을 참여시켰다.

특히 100여 곳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실습은 물론 우선채용의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교내외 전문가 20명도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지역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상상이 현실로, 디지털트윈 기반 전주대 트윈캠퍼스

전주대학교 스마트시티 인력양성사업단은 토목환경공학과, 건축학과, 탄소나노신소재공학 등 3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의 참여 학생들은 LX공사 디지털트윈사업에서 전주대에 구축한 트윈캠퍼스를 실증 플랫폼으로 활용해 전주대 캠퍼스의 다양한 문제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의 구축과 운영을 책임질 혁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주대의 수퍼스타칼리지에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기초교육과 실무융합교육을 제공, 학생과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강의나 프로그램 진행 등이 어려워지자, 리빙랩을 통한 코로나안전캠퍼스를 홍보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주대학교 스마트시티 인력양성사업단은 시민의 입장에서 도시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리빙랩을 도입했다.

이후 전주대 디지털 트윈캠퍼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코로나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학생들이 주도하도록 했다.


 

▲트윈캠퍼스 리빙랩 아이디어 회의

전주대학교 스마트시티 인력양성사업단은 구축된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재직자교육과 시민과 함께하는 리빙랩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참여전공을 확대해 다양한 전공을 융합하고 대학의 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캠퍼스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역의 인재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조용빈 토목환경공학과(4학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실제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며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현장 경험이 없다는 점 등이 가장 큰 고민인데, 사업단의 도움으로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흥진 단장은 “앞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은 물론 기초 소양, 인성 교육에 주력 하겠다”며 “지역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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