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저출산 사회에 대응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상향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책을 확대 실시한다.

먼저 기존 첫째아, 둘째아에게 22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이 3년간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산후조리도우미) 이용 시에는 국비지원 외에도 본인부담금의 90%를 군에서 추가 지원해 산모의 건강회복을 돕고, 산후 조리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준다.

또 관내에 파견되는 건강관리사의 교통비를 지원해 진안군민의 산후조리 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개선했다.

이같은 지원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출산장려금은 읍·면 주민센터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군은 20주 이상의 임산부에게 임신축하금 지원,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을 위한 임산부 이송지원사업,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출산·양육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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