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전수검사는 1월4일부터 오는8일까지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32개소, 중증장애인거주시설 2개소, 어린이집 55개소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인원은 총 1천963명이다.

이번 고위험시설의 전수검사는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종사자만 2주 1회 진행했으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장애인시설과 어린이집 종사자를 추가했다.

요양병원 및 시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량 감염의 우려가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구분이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으며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돼 위험도가 높아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험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을시 언제든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사받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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