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만6세 미만 장애아동이면서도 기준중위소득이 초과돼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가구에 자체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와 전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향미)는 오는 3월부터 장애아동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6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20%를 초과하는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만6세 이상, 장애아가족 양육 돌봄 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이 대상인 것을 고려해 돌봄 사각지대인 만6세 미만 장애아동 가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일시적 돌봄 서비스는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이용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돌봄 서비스 지원으로 만6세 미만의 장애가 심한 아동 가정의 경우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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