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원의료원 간호사의 가족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군산에 사는 2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1일 친구 4명과 만난 점을 파악, 참석자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84명으로 늘었다.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도내 '감염 재생산 지수'는 4일 현재 0.88 수준이다.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어 계속 올라가면 역학조사나 방역 대응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전히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검사,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