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종석 교수·생화학분자세포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

획득 인증 기간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국내 모든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기본의학교육과정의 평가 절차다.

이번 평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기본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 기준을 토대로 해 대한민국 의학교육 환경을 적절하게 반영한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가 적용됐다.

총 9개 평가영역(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과 36개 평가부문으로 구성됐다.

인증 여부 및 기간은 각 대학에서 제출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근거해 시행한 서면평가와 방문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판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전북대 의과대학은 지난해 4월부터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착실하게 평가 인증을 준비했다.

이어 8월에 자체 평가연구보고서를 제출하고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방문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북대 의과대학은 새로운 ASK2019 기준에 따른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전국 40개 의대 중 최초로 6년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 받은 12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탁월한 성과도 거뒀다.

김종석 전북대 의과대 학장은 “충실하고 질 높은 의학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시행할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의과대학은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전북지역은 물론 우리 나라, 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1971년에 설립돼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는 역사를 가졌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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