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서천군 장항읍까지 25분 단축
10년만에 개통 1,930m 2,380억원 투입 왕복 4차로
서해안 낙조 장관··· 대교밑 수산센터 먹거리 가득
군산 근대유산-짬뽕-우체통 특화거리 관광 용이

일출과 낙조가 멋있는 여행지를 찾으시나요?

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또는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추억 만들기로 바다를 떠올리신다면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만한 곳, 군산을 추천합니다.
 
바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군산에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건설하고 이번에 개통한 동백대교!!!  

군산의 맛과 멋을 함께 선사할 동백대교를 건너 드라이브를 하면서 군산의 유명한 회도 즐기고 한눈에 일몰을 즐기실 수 있지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드라이브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차를 세우고 또는 걸어서 바다를 구경하는 분들을 볼 수가 있지요.

지금 함께 떠나 보실까요?


 

# 담담하면서 세련되고 웅장한 군산의 동백대교

군산시 해망동과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는 지난해 12월 27일 개통됐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착공한 동백대교, 참 많은 시간이 지났지요.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진 동백대교랍니다. 

동백대교는 길이 1930m, 왕복 4차로로 총 2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요.

동백대교라는 이름도 군산시의 시화와 서천군의 군화가 모두 동백꽃으로 동일한 점을 이용하여 명명하였답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인데 동백대교를 통해 양 지자체가 미래를 위해 슬기롭게 상생발전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군산 쪽에서 교량왼쪽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어 다리 위를 걷다보면 금강과 서해바다가 맞닿으며 빚어내는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리 위를 걸으면서 강바람과 지는 해를 바라보며 걷는 걸음은 느릿하고 여유가 느껴집니다.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도 매우 멋지지만, 내가 보기에는 담담하면서도 세련되고 웅장한 우리의 동백대교도 그에 못지않게 느껴지네요.

우뚝 서있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그저 바라보고 있자니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순발력이 많이 필요하네요.  

군산에서 서천 쪽으로 달려 다리를 건너면 근처의 서천 국립 생태원과 해양박물관을 둘러볼 수가 있답니다. 

군산에는 짬뽕이 유명하다지만 항구도시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회와 수많은 종류의 수산물을 즐길 수 있지요. 

동백대교 바로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는 수산시장에서 맛있는 수산물을 득템 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가 있습니다.


 

# 바다 위를 달려보자

동백대교가 개통하기 전까지 군산에서 서천을 오가기 위해서는 30분이 넘게 걸리는 금강 하구둑을 이용하였답니다. 

동백대교의 개통으로 금강 하구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리는 14km에서 3km로, 시간은 30분에서 5분이 채 안 걸리는 엄청난 단축 효과가 나타났지요. 

서천 쪽에서 군산으로 들어오면 군산의 해망동과 구도심으로 들어오게 된답니다. 

군산의 핫 하게 떠오르는 여행지인 우체통거리와 근대역사문화단지를 구경하실 수 있지요. 

동백대교가 개통이 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마침내 개통되었기에 앞으로 군산과 서천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아주 크답니다. 

군산시와 서천군의 랜드마크인 동백대교는 동북아 물류 수송의 중심인 관문으로 물류비용의 절감은 물론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동백대교의 아치교 160m 구간에 멋진 경관조명도 설치하여 야간에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금강과 서해가 마주치는 곳에 우뚝서있어 마치 바다위에 서 있는 듯 착각을 부르는 동백대교는 이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가교역할로 특화하기로 했다고 하니 앞으로 군산여행으로 기대가 큽니다.

군산여행에서 동백대교는 군산 근대문화유산과 더불어 군산의 자랑거리로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하였답니다. 

잊지 못할 군산여행으로 군산 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군산여행으로 가볼만한 동백대교를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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