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천433억원 조달사업 집행
내자구매 4년연속 1조원 돌파
시설공사 4천204억 큰폭 향상

전북지방조달청이 지난해 역대 최대 조달사업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조달청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자구매와 시설공사 집행 실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조달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63% 이상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7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1조 7천433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전북청 역대 최대 조달사업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달사업 실적 1조 6천975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102.7%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물품ㆍ서비스 등 내자구매가 1조 3천229억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시설공사는 4천204억원의 집행 실적을 올리는 등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전북조달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ㆍ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해 조달청 이용에 대한 장점과 다양한 혁신조달 제도를 홍보하는 활동도 적극 펼쳤다.

또한 혁신조달 제도의 큰 축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업체와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 제도 안내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이란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정부의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조달사업을 상반기에 63% 이상 조기집행 할 계획이며 혁신조달 확산 속도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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