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부터 전북지역에 10㎝넘게 내린 폭설과 북극발 한파까지 겹친 영향으로 도내 일부 초·중·고교들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군지역에서 모두 24개교가 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 학사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전날 내린 폭설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명사고 또는 시설물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폭설 및 한파로 불가피하게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완주 비봉초와 김제 청하초, 군산명화학교 등 3개교이다.

또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에는 쌍치초, 정읍 정일초, 장수 장계초, 고창 동호초, 정읍 소성초, 남원 왕지초, 부안 영전초, 정읍 태인초, 정읍 태인중, 정읍 칠보중, 고창 해리고, 진북고 등 총 12개교다.

또한 대면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남원 용성초, 대아남초, 정읍 신태인초, 김제 봉남초, 금산 금산초, 부안 위도초, 정읍 칠보중, 완산고, 완산여고 등 총 9개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폭설 및 한파와 관련,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에 노력해 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면서 “인명 사고 또는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혹시 모를 폭설 피해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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