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단 시스템 개시
경영상태-기업역량 관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지부장 이병필)는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진단 시스템’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체중이나 비만도를 헬스케어앱 등을 통해 관리하듯이 중소기업의 경영 상태와 기업 역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시스템이다.

중진공은 그동안 기업 진단을 수행하며 축적한 빅데이터와 공공·민간분야의 정보를 활용한 AI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동향과 기업의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해주고 경영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 제시키로 했다.

특히, 기업개요 등 11개 기본정보와 선택항목을 작성하면 내부역량 변화 추세, 문제개선 시나리오 등 총 42개의 진단 결과를 제공,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도 추천해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비대면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시에는 기술·경영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홈페이지(kdoctor.kosmes.or.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전북서부지부(063-460-9831)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필 지부장은 “코로나19 등 대외환경 변화로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에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중진공만의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경영위기 예방, 사업 전략 도출, 맞춤형 사업연계지원으로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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