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작년대비 2억6천4백만원이 늘어난 10억1천만원을 확보해, 50대 이상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사업 참여자 49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한 5060 신중년 세대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자리 형태로 제공,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동시에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남원시는 인구유입에 기여하고자 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모집할 예정이며, 관외 거주자의 경우 대상자로 확정되면 주소지를 남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번 모집분야는 지역서비스 등 3개 분야 21개 사업 총43명이며, 해당분야에 관련된 경력 3~5년 이상이거나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오는1월 29일까지 남원시 일자리센터(남원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이번 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남원의 경제가 다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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