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11일 완주군은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30년 이상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 행복주택, 국민임대 및 매입임대)에 입주한 군민이다.

군은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 중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년으로 2회까지 연장 가능하며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5가구의 저소득계층에 임대보증금 15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건축과(063-290-28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군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