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시51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소방당국은 인력 72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1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소각 시설 내부와 기계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각장에 쌓여 있는 폐기물은 300톤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산업폐기물이 뒤엉키고 쌓여있는 양이 많아 잔불을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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