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티 데시앙 830세대등 입주
민영아파트분양물량 6,561세대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 1천685세대가 입주될 예정이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올해 1분기 1천685세대에 새 집주인이 입주한다.

11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올해 1분기(1~3월) 전북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1천685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23세대 보다 40.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전북에서는 전주 덕진구 전주에코시티 3블록 데시앙 네스트Ⅱ에 232세대(60㎡ 이하), 598세대(60~85㎡) 등 830세대가 입주한다.

2월에는 덕진구 우아동3가 KTX 전주역 클래시아 더 스카이에 109세대(60㎡ 이하), 214세대(60~85㎡) 등 3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정읍시 정읍첨단 A1-1블록 국민임대 378세대(60㎡ 이하), 김제에서는 신풍동에 오투그란데 154세대(60~85㎡)가 입주한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분기 2천823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줄어든 1천685세대가 새 집주인을 찾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31%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로 전세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시점에서 입주 물량 감소세까지 맞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북의 아파트 분양 물량도 줄어들기는 마찬가지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올해 시도별 1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을 보면 전북지역에서는 771세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북의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예정 전체 물량은 지난해 5천693세대 보다 868세대 많은 6천561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가 산정 문제와 재건축 조합 사정 등으로 연기됐던 새 아파트 분양이 올해 초로 넘어오면서 1분기에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전국의 1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12곳, 총 11만3천429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부동산114 조사 결과 나타났다.

연말연시 부동산 비수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올들어 1월 첫째 주(1월 4일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달 마지막 주(12월 28일 기준) 0.04%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12월 초 주간 상승폭이 0.24%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의 집값은 지난해 12월 0.74% 상승해 전월 0.24% 대비 크게 확대됐다.

지난 2012년 1월 0.91% 이래 8년만인 지난해 12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북의 올해 들어 첫째 주(1월 4일 기준) 전세가격은 0.06% 상승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8일 기준) 0.07% 상승에 비해 조금 줄어들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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