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명 검사… 3명 연락두절-거부

전국에서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지역 관련자가 70명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지역 관련자가 70명으로 파악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통보된 BTJ열방센터 방문 및 연관된 도민은 70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명(전주 1명·익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미검사자 19명 중 16명은 현재 검사 대기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연락이 끊기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3명에 대해 연락을 취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종용하고 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7일 열방센터 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고시했다.

검사 대상자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BTJ열방센터를 방문하거나 이와 관련한 종사자 및 상주자다.

도는 이들에게 오는 15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명령했다.

도는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및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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