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9억9천313만주로 전달보다 1.53%(1천500만주)가량 소폭 늘었다.

거래대금(9조2천909억원)은 22.39%(1조6천998억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가총액은 12조6천862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728억원(9.24%)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퓨얼셀(26.53%), 일진머티리얼즈(8.76%), 한농화성(11.25%) 등이 강세를 기록한 데다 하림지주(29.45%), 하림(6.95%), 이원컴포텍(7.64%) 등의 시가총액이 늘면서 코스닥 시장 역시 전달보다 9.21%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도내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1.27%)의 경우 전달보다 0.03%p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1.16%)은 0.01%p 소폭 증가했다.

이어, 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에서 도내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셀트리온, 신풍제약, 대웅제약 등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 한국전력,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투자자들의 동향과 유사하게 대부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현대바이오, 박셀바이오 등을 주로 거래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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