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대면 구매 불편
부정유통등 단점 보완해
10%할인 50만원까지 구매

 

임실군이 새해 기존 임실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대폭 보완한 모바일 임실사랑상품권을 13일부터 출시한다.

그 동안 지류 형태의 임실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사용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무려 250억원을 발행,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 상품권 구매를 꺼리고, 타 지역 주민들의 구매와 사용의 불편함, 부정유통 문제 등 사용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제도를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품권의 부정유통 문제 해결, 이용자 휴대 편의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준비 단계를 거쳐 이용객이 많은 가맹점, 군인 및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등 220여 개의 가맹점 모집을 완료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모바일 상품권도 10% 할인하여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상품권 사용자는 은행 등 구입처 방문이 필요 없이 간편한 모바일 인증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에 비하여 유통 및 관리가 편리할 뿐 아니라, 임실군의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 등을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모바일 상품권 사용은 해당 가맹점에서 물품구매 후 휴대폰의 QR코드를 활용 간편하게 결제되므로 비대면 시대 변화에 맞춰진 최적의 사용환경을 갖췄다.

심 민 군수는“모바일 상품권은 누구나 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부정유통 방지와 사용의 편리성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상품권이 더 많은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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