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2021학년도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는 동결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석대는 지난 7일부터 학생 및 교직원, 동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두 차례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상황과 대학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12학년도 수업료 6.4% 인하 후 9년 연속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우석대의 학기당 수업료는 현재 인문사회 286만원, 자연과학 343만원 등이다.

남천현 총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학의 살림이 어렵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긴축재정과 정부 사업 수주 등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장학금을 비롯한 학생복지 분야는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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