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희망법률상담 240건 중
165건차지…온라인상담 호응

전북도민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중 부동산과 채권·채무 등 민사상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전북도청 1층에 희망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법률상담실은 매월 첫째와 셋째 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둘째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6~8시에 운영되며 1인 30분가량 상담할 수 있다.

희망법률상담은 방문상담과 사이버상담으로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도민 안전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전화와 사이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희망법률 상담은 총 240건이다.

부동산 및 채권·채무 등 민사상담 165건, 혼인 및 상속 등 가사상담 35건, 형사 및 행정사건 40건이다.

매년 꾸준히 법률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희망법률상담실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상담실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해 시간과 경비를 절약했다.

법률상담에 따른 비용부담이 없고 눈높이에 맞게 상담을 해줘 이용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희망법률상담을 받으려면 전화(063-280-2847) 또는 전라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변호사에게 연계해 전화 및 사이버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진관 전북도 법무행정과장은 “많은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권리를 보호하고, 양질의 무료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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