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 지방의원이 의정활동 전반기에 평균 4도내 지역 지방의원이 의정활동 전반기에 평균 4.93차례 본회의 질의 또는 5분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방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실태조사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정활동 전반기 2년 간 전북 지역 지방의원 1명이 본회의에서 질의 및 5분 발언을 한 횟수는 평균 4.93회로 집계됐다.

조례안과 건의 결의안의 대표 발의는 평균 3.97건이었다.

평균 출석률은 97.49%로, 의원들이 비교적 성실히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별로 보면 의원 1인당 질의 및 5분 발언 횟수가 가장 저조한 의회는 완주군의회(1.9회)로 나타났다.

의원 대표 발의 평균 건수가 가장 저조한 의회는 김제시의회(1.92건)였다.

두 가지를 모두 합한 성적이 가장 저조한 의회는 김제시의회(4.92)로 평균 8.81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송상준 전주시의원과 서백현 김제시의원, 전계수 순창군의원 등 3명은 본회의 시·군정 질의와 5분 발언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고, 대표 발의한 의안도 없었다.

질의, 5분 발언, 의안 발의를 모두 합해 2건 이하인 의원도 17명이나 됐다.

반면, 김중신 군산시의원과 배형원 군산시의원, 이도형 정읍시의원, 최영심 전북도의원, 이경신 전주시의원은 의정활동 실적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연대는 전북도의회가 소극적으로 자료를 제공해 실태조사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10월 정보공개 청구와 의회 홈페이지 회의록, 의안 정보 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를 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서를 공개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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