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사회적 책임경영 국제 표준 ‘ISO 26000’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진원에 따르면 ISO 26000은 사회의 모든 조직이나 기업의 의사결정활동을 소속된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2010년 11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이에 ISO 26000:2010 표준의 지침을 담은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적용한다.

경진원은 사실,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인증받기 위해 지난 1년간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경영 교육 수료를 시작으로 인권영향평가 실시, 사회적 책임 매뉴얼 제작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복지와 인권, 조직 거버넌스,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 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국제 표준이 요구하는 7개 핵심 주제와 관련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지난해 12월 30일 심사에서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이에 경진원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육아휴직 3년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관을 만들기 위한 규칙을 제정한 만큼 생활임금제 도입, 근무환경 개선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노동친화적인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조지훈 원장은 “경진원은 도민의 성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경영 국제 표준 도입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 조직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