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소규모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농식품가공창업 기초반 교육과정으로 수강생들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도 할 수 있다.

교육은 신청자가 20명 이상일 경우 2~3월 중 호서대학교와 관련 기관 및 업체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농산물가공이론과 실제, 제품개발 및 생산을 위한 식품 관련 법규, 식품공장의 입지와 절차, 소규모사업장의 HACCP 적용, 제품개발전략, 창업 및 가공상품 홍보마케팅 등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 집합교육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교육(네이버 밴드 실시간 방송)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기초반 교육을 8회 이상 수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제품 생산 실습을 직접 해보는 심화반 교육도 진행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민선희 생활자원팀장은 “농산물 가공 창업에 필요한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7년에 준공됐으며, 농산물을 세척, 착즙, 살균, 건조, 분쇄, 포장 할 수 있는 설비 70여종을 갖추고 있다.

기초 · 심화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유통전문판매업 신고 또는 반디파머스 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하면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가공품을 직접 생산, 판매 할 수도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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