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가 오는 3월 개교할 예정으로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농생명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 종사자,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안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군과 산하기관, 도내 농생명분야 산업체 등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사람, 국가·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단체(영농법인)에 재직 중인 사람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군민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4년 과정이다.

군과 전북대는 지난해 2월 부안캠퍼스 개교를 협약하고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부안캠퍼스 개교를 통해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농산업벤처창업 등 신소득 분야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학과과정을 통해 취득 가능한 에코농산업벤처산업기사, 사회적 치유농업사, 전통약선음식조리사 자격증 등도 취득할 수 있다.

군은 부안캠퍼스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통한 반값등록금 혜택 또한 지원한다.

재학 시에는 전북대학교 학생으로서의 동등한 자격이 부여되며 졸업 시에는 전북대학교 농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21년 1학기 수업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수업(오후 7시∼10시)으로 토요일에는 주·야간수업(오전 9시~오후 7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학기 수업 장소는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이며 향후 부안캠퍼스(구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서 이동수업 및 현장실무 수업이 병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농업정책과(☎ 063-580-4403) 또는 전북대학교 홈페이지 및 부설 농생명힐빙밸리연구센터(☎ 063-219-541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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