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가 남원으로 이전해 오는 18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자 전북도의회 강용구(더불어민주당 남원2)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원시가 지역과 밀접한 사업의 발전을 위해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8월 전북대와 유치 협약 이후 올해 첫 신입생을 받게 된 것은 지역 내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학생을 위해 남원시가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남원시민과 관련 사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로 이뤄지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2월 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남원 목칠공예와 화장품 뷰티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는 4년제로 야간수업이 진행되고 캠퍼스 완공 전까지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이뤄지며 졸업생은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학사학위를 주어진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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