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보수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붕보수, 담장보수, 외부도색 등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전체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여 단지당 전체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수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3억 2,000만원을 지원하여 17개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2개 단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 희망 공동주택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해당 읍·면에 오는 2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 선정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장영수 군수는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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