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이란 말이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대체하게 됐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국가 이상의 방역 우수 지역이 서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검토해 ‘트래블 버블’의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트래블 버블’을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3.1%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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