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설제 보급으로 대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제설제 2천88포를 구입·보급 한데 이어 지난 11일 추가로 1천900포를 구입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제설취약지역에 배부했고, 앞으로도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상상황에 따라 제설제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도로 제설과 관련해서는 관내 57개 노선, 431.5km 구간에 미끄럼 방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설모래 2만 개를 배치하기도 했다.

또한 시 군 경계 구간 및 국도와의 연계구간 제설에 적극 대비하고자 관련 기관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 대설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난안전문자, 재난문자전광판(6개소), 마을방송(405개소) 등을 활용해 대설특보 정보를 안내하고 있는 등 대설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12월부터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설작업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제설제 배부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제설 사각지대 해소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는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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