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농가들의 인력 부담을 덜기 위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인하정책을 새해에도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소비둔화와 영농 철 농촌 인력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인하정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장, 시행한다.

지난해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22종 837대 전 기종에 대하여 반값 임대료를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증 추이에 따라 조정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임대 실적을 보면 농기계 이용 건수 8,986건, 임대료 1억534만원으로 3,419만7,000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올해 추가되는 사업으로 화물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임대농기계 운반 대행도 새롭게 시행한다.

소형기종 임대농기계 운송대행은 1월중 운송업체를 모집하여 2월부터 시행하게 되는데 편도당 50,000원 중 50%(25,000원) 지원으로 운행하게 된다.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640-4513~8) 서비스를 이용하여 3일 전 예약을 하면 작업하고자 하는 시기에 임대농기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또한 새롭게 시행되는 농기계 운반 대행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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