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후보자에 긍정적 답변 얻어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19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새만금 해수유통량 확대결정이 새만금호 수질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20일 개최될 예정인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과 해수유통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이에 대해 한 후보자가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답한 것.

한 후보자는 답변에서 “지난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해수유통량 확대 결정이 내려졌는데, 향후 새만금호 수질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농업용수 공급대안, 후속 수질관리대책 등이 마련되면 새만금위원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새만금호 관리 방향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후보자의 답변에 따라 올 상반기 마련될 예정인 후속수질대책 세부이행계획에 해수유통 확대를 통한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후보자는 또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중 수질개선 효과가 명확한 사업들은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새만금유역 수질악화의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농업비점 및 축산계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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