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
선수 이적-영입 등 겸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클럽 어드바이저로 박지성 전 국가대표를 위촉했다.

이에 따라 프로와 유소년 선수선발 및 육성,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박지성은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웠던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시켜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는 박 위원은 앞으로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일정부분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

박지성 위원은 현역시절 2002년, 2006년, 2010년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박지성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네덜란드, 영국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며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위원은 22일 동계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남해로 내려가 선수단 및 코칭스탭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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