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수출 회복세를 견인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변화된 환경을 적극 반영해 온라인·비대면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19일 전북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총 2천154억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지난해 온라인·비대면 지원 및 물류애로 해소 노력이 수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이 흐름을 이어가고자 지난해보다 8.5%(169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를 통해 우선, 대표 수출지원사업인 수출바우처는 미래차·K바이오 등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전년도 수출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어, 온라인·비대면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디지털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해외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수출상담회, 온·오프라인 연계 수출컨소시엄 등 모든 해외마케팅을 비대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적 확보 곤란과 항공 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민관협업으로 국적해운선사(HMM) 운항 선박의 중소기업 수출물량 우선 배정을 지원하는 한편, 운송비 경감을 위해 항공·해상 운임 보조도 추진된다.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것으로, 해외물류 지원 예산은 총 40억원이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예산은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62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지원 및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외에 각각 1개씩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참조하거나 전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 6485)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욱 청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도내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비대면 수출상담회, 디지털 무역강자 아카데미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한 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